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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배기석 부산북갑 후보, 거리 유세 모습 눈길…“제일 짠하게 선거운동”

[4·10 총선] 배기석 부산북갑 후보, 거리 유세 모습 눈길…“제일 짠하게 선거운동”

기사승인 2024. 04. 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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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목격담 "열심히 돌아다니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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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석 개혁신당 후보(부산 북갑) 유튜브 영상 캡처.
배기석 개혁신당 후보(부산 북갑)의 총선 유세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배 후보는 4·10 총선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막판까지 쉼없는 거리 유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일 짠하게 선거운동 하는 후보'라며 배 후보가 송풍구 위에 올라가 연설을 하는 사진을 담은 글 등이 올라왔다.

배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덕천동 뉴코아 건널목 앞이라며 송풍구 위에서 한 연설의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배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겨냥해 "공보물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경력이 많은 제가 봐도 이해가 안되는데 주민들은 이해가 될까 싶다"며 "국회의원은 300명의 다른 국회의원과 경쟁해 나랏돈을 지역으로 많이 가져와야 하는데 그 금액을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배 후보는 김종인, 서병수, 박민식, 이정현, 권영세 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배 후보는 "구도가 자신에게 유리하니 시간만 때우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북구는 이제 과감하게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거리에서 배 후보를 봤다는 목격담을 전하며 제3지대 정당 후보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후보 홀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스로를 홍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부산일보·부산MBC가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부산 북갑 후보 지지율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52.9%,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41.3%, 배 후보 2.3%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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