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길이 100m 규모

기사승인 2024. 04.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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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에 폭 2m, 길이 100m 규모의 맨발걷기 황톳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인천대공원
전국에 맨발 걷기 열품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공원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다.

10일 인천대공원에 따르면 맨발황톳길은 폭 2m, 길이 100m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했다.

공원 안에는 1.6㎞ 길이의 흙길(편도)이 이미 조성돼 있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조성한 '맨발황톳길'은 양질의 황토를 활용해 만든 맨발 전용공간으로 맨발 걷기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작용, 항균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과 함께 부드러운 촉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황톳길을 거닐면서 오감이 만족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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