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4·10 총선] 출구조사 반응, 더불어민주당 ‘환호’ vs 국민의힘 ‘침울’

[4·10 총선] 출구조사 반응, 더불어민주당 ‘환호’ vs 국민의힘 ‘침울’

기사승인 2024. 04. 10. 18: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일 오후 6시 각당 출구조사 반응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손을 잡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힘-0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와 윤재옥원내대표 등이 10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이병화 기자
야권 압승이 예측된 4·10 총선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10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은 환호성을 질렀고 국민의힘은 침묵에 빠졌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얻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계열 87~105석, 더불어민주당 계열 178~19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얻었던 104석 보다 더 적은 결과가 나왔다.

양당은 국회의사당을 등지고 바라볼 때 오른쪽에 자리한 국회의원회관, 왼쪽에 자리한 국회도서관에 각각 개표 상황실을 마련했다.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출구조사를 지켜보다 환호성을 질렀다. 함께 배석한 서울 지역구 후보들도 '우세' 반응이 뜰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대표는 격전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회의실을 빠져나와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상황실의 분위기는 조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다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했지만, 출구조사는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그러나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자리를 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