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22대 총선서 10개 선거구 석권…“향후 과제는?”

기사승인 2024. 04.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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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제3금융중심지 선정 등 의정활동에 몰입 과제
연합
더불어민주당 전북 총선 후보들이 10일 오후 전주시 도당 사무실에서 출구조사 보도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연합
22대 총선에서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북 후보들이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됐다.

이미 각 언론매체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모두 상대 후보들과의 큰 격차를 보이면서 10개 선거구 석권이 감지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고배를 마신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에출마한 박희승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정동영 후보는 상대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5선에 성공함으로써 전북 정치 르네상스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천신만고 끝에 경선에서 현역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오른 익산갑 이춘석 후보도 지역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4선 고지에 올랐다.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전주을 이성윤 후보에게 많은 표차이로 분루를 삼켰다.

함거 선거운동과 청년들을 위한 혈서 선거운동에도 전주을 선거구는 크게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로 출마한 조배숙 후보가 5선 고지에 성공함으로써 위안을 삼았다.

조국혁신당은 11번 강경숙 후보를 22대 의원으로 배출했다. 강 후보는 원광대 중등특수교육학과 교수로 이번 22대 국회에서 교육복지분야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전북 유권자들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후보들에게 휘초리 대신 후한 성적표를 줬다.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측은 무능한 현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는데 앞장서달라는 도민들의 지지가 이 같은 10개 선거구 석권이라는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출신 당선자들은 피폐해진 경제 회생과 전북지역 현안인 탄소법과 공공의대설립법, 제3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국제공항 설립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몰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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