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첫 헌수목…26억원 모금

기사승인 2024. 04.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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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홍예공원 명품화 ‘첫 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조성 중인 도민참여숲에 첫 헌수목을 심으며, 공원 명품화에 첫 삽을 떴다.

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홍예공원을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도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차 기부금 모금액은 5억 5700만원이며, 누적 모금액은 26억 2300만원에 달한다.

도민참여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하며, 목표액은 100억원이다.
심는 수목은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 등 많은 수종을 고루 심을 예정이다. 이번 제6차 전달식에선 △계룡건설이 1억원(회장 이승찬) △린데코리아가 7000만원(대표 성백성) △금성백조건설이 5000만원(대표 원광섭)을 기부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회장 최길학) △예산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윤경구) △홍성군산림조합(조합장 윤주선)이 각각 3000만원을, △예산군산림조합(조합장 임운규) △재일충청협회(회장 류기환) △주식회사보령(대표 장두현) △지에스아이(회장 이계협)가 각각 2000만원을 냈다.

△동신포리마(대표 박영배) △세움환경(대표 이호용) △에스제이조경(대표 정동복) △열방휀스(대표 김묘열) △한울조경(대표 정용욱) △합자회사 삼성전기(대표 이영재) △홍성낙농협동조합(조합장 최기생) △홍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영)이 각각 1000만원을 냈다.

도는 올 연말까지 모금기관과 수행기관을 확대해 기부금 100억원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는 도민참여숲을 토대로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해 확장하고 미술관, 예술의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내포의 정주 여건을 높이고 인구 10만의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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