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원+사람 공존’ 정원도시 청사진 나왔다

기사승인 2024. 04.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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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3곳 정원인프라 2028년 450곳으로 확충
정원관광코스 개발, 가든센터 조성 등 성장동력으로 개발
대전시 정원진흥 실시계획 2(목표,추진개요)
대전시 정원진흥 실시계획. /대전시
대전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다.

정원인프라를 대폭 늘려 450곳으로 확대하고 정원 산업과 관광도 활성화해 대전시의 대표 성장동력 중 하나로 키우기로 했다.

대전시는 일류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정원산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상위계획인 산림청 정원진흥 기본계획과 연계해 실시계획을 마련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한 이번 계획은 ▲정원 인프라 확충을 통한 녹색복지도시 조성 ▲정원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정원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 성장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 10대 중점과제를 담았다.

먼저 정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43곳인 정원인프라를 2028년까지 약 450곳으로 확충한다.

정원문화·산업 육성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공공정원(국가·지방·생활·공동체·주제정원 등)을 기존 38곳에서 426곳으로 늘리고, 시민참여를 위한 민간 정원 등록을 5곳에서 20곳으로 확대 발굴한다.

또한 자치구별 자연경관이 우수한 산림·녹지·하천 등을 활용한 지역 거점 정원도 중점 발굴해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원 박람회 및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정원교육 및 정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성화해 정원문화 참여자를 연간 230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원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2028년까지 정원산업 시장 규모를 2061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내 산재돼 있는 관광자원들을 개발하고 연계해 정원관광 코스개발 및 플랫폼 개발 등 정원관광 활성화, 정원산업·문화·교육의 거점역할을 위한 가든센터(Garden Center) 조성, 정원 관련 주요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으로 정원을 도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정원진흥 실시계획을 과감하고 빈틈없이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일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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