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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광동 프릭스, GF 최강팀 등극 “다음 목표는 PGS”

[PWS] 광동 프릭스, GF 최강팀 등극 “다음 목표는 PGS”

기사승인 2024. 04. 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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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페이즈 1 GF 우승, 광동 프릭스 인터뷰
광동 프릭스가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14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됐다. 300석의 좌석은 연이틀 매진을 기록했다.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를 1위로 마무리한 광동 프릭스는 2일차에 이어 마지막 3일차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끝까지 지켜냈다. MVP는 '헤븐'이 차지했다.

그랜드 파이널 기간 상위권 팀들의 점수가 촘촘한 상황. 우승과 PGC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으며 마지막까지 순위를 확정 짓기 힘들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치킨을 챙기며 3위에서 2위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으며, 3위는 지엔엘 이스포츠가 자리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 김성민 감독과 헤더, 헤븐, 김성민, 규민, 빈, 살루트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문일답.
(좌측부터)광동 프릭스 헤더, 헤븐, 김성민 감독, 규민, 빈, 살루트 /사진=김동욱 기자
- 그랜드 파이널 우승 소감은
김성민 감독 : 그랜드 파이널에서 3일간 보인 15매치 경기력에 만족스럽다.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헤븐' : 3일차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우승해서 기분 좋고 MVP 주셔서 감사하다. 
'규민' : 그랜드 파이널 결과에 만족스럽고 커리어 첫 우승인데 아무 생각이 안 날 만큼 좋다.
'빈' : 마지막 날 주춤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이다.
'헤더' : 광동 프릭스 형들과 우승을 함께해서 좋다.
'살루트' : 힘들게 우승 한 만큼 새로운 팀에서 합을 맞춘 시도와 도전이 뜻깊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만족스럽다. 

- 새로운 시도는 어떤 부분인지, 합을 맞추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면
'규민' : 살루트 선수가 있던 다나와 이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의 플레이 스타일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고 많은 부분 조율하고 있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살루트' : 한 팀에 오래 몸담았던 선수인데 새로운 팀으로 옮긴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 전에 있던 팀에서 배운 것을 지금의 선수들이 수용해 줘서 잘 풀린 것 같다. 

- 새로운 선수들을 데리고 기본 틀을 어떻게 잤는지
김성민 감독 : 지난 시즌 V7과 다나와에 있던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는데 그들이 가진 장점들을 함께 의논하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서로 맞춰 나아가고 있다. 

- 2일차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과 수준 차이가 있다고 말했었는데
'규민' : 수준 차이는 심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디플러스 기아와 단 1점차로 우승했지만 끝까지 전략이 있었다. 다른 15개 팀들의 수준에 따라 우리 플레이 수준도 바뀐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전형화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다른 팀들이 운영적인 분들에서 광동 프릭스에 뒤처져 있는 것이 맞다.

- 광동 프릭스 '헤븐' 선수, MVP를 받은 소감은
'헤븐' : 전 팀에 있을 때부터 받고 싶었다. 이번 MVP는 살루트와 저희 팀원들이 있어서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MVP로 받은 상금으로 PGS를 위해 상하이 갈 때 선글라스 하나씩 맞추도록 할 것이다.

- 감독이 생각하는 팀의 MVP가 또 있다면
김성민 감독 : 헤븐, 규민, 살루트는 생각해 준 만큼 좋은 모습 보여서 놀랍지 않는다. 특히 '빈' 선수가 늦은 합류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감사해 MVP를 주고 싶다. 
'빈' :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이도록 더 노력하겠다. 

- 마지막 매치에서 여러 팀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는데 어땠는지
'살루트' : 3위권에 못 드는 팀들이 많이 움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기 초반 표적이 우리 팀으로 와서 당황했다. 마침 딱구 선수가 아즈라 펜타그램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 승리 해줘서 수월했던 것 같다, 
'헤븐' : 2-3등 점수를 보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딱구 선수에게 감사하다. 
'규민' : 사실 저희 쪽으로 오는 두 팀이 말이 안 됐는데,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우승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빈' : 북쪽 끝에 있던 것으로 생각한다. 꾸준한 킬 포인트를 채운 점이 유효했다. 
'헤더' : 점수를 계산하면서 봤다.

- PGS 가기 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김성민 감독 : 선수 개개인의 디테일의 퀄이나 브리핑 등 선수들과 대화하며 준비할 것이다. 

- PGS를 앞두고 어떤 계획이 있는지
'헤븐' : 오늘부터 일주일 휴가다. 이후 평상시와 같이 연습할 예정이다. 
'규민' : PGS에서 중국팀이 가장 견제된다. 중국 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준비하려고 한다. 
'빈' : 일주일 휴가로 피로 회복하고 그동안 해왔던 대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헤더' : PGS 목표로 잘 쉬고 연습하겠다. 
'살루트' : 이번 PWS에서 아쉬운 경기들을 돌아보고 생각해 볼 예정이다. 휴가 끝나고 다 같이 대화하며 보완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김성민 감독 : 이제는 광동의 시대입니다. 
'헤븐' : PGS 준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규민' :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회사에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는 많이 못 믿었을 사람들이 있었을 텐데 우승으로 실력을 증명한 것 같아 기분 좋다. PGS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빈' :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헤더' :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살루트' : 첫 이적으로 새로운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 많은 팬이 생긴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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