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 참여하세요

기사승인 2024. 04.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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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 본격 시작
충남도가 지난해 태안군에서 진행한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들이 업무공간인 베이브리즈 카페에서 업무를 보고있다./충남도
서해 바다와 낙조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옆에 놓고 일을 하면 어떨까. 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이 올해도 시작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근무형태다.

충남도는 오는 22일 부터 6월말 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보령, 부여, 태안, 예산을 비롯해 공주, 천안, 아산, 홍성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보령시 숙소는 대천해수욕장의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이며, 바다 위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짚라인트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공간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회의실이다.

부여군은 롯데리조트를 숙소로 사용하고, 백제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는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비123창작센터나 백제시대 인공연못인 궁남지의 트래블라운지에서 볼 수 있다.

태안군은 바다가 보이는 베이브리즈와 아일랜드 리솜을 숙소로 사용하고, 근처 카페와 사무실을 업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란 눈을 지닌 한국인' 고 민병갈 선생이 조성한 천리포수목원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예산군은 숙소인 스플라스 리솜에서 업무도 볼 수 있고, 예당호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을 실시하는 공주시 숙소는 옛 정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공주한옥마을이다. 업무는 근처 오피스공간에서 볼 수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제민천 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즐길 수 있다. 천안과 아산, 홍성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 등의 참가도 적극 권장할 계획디다. 기업 등 단체 참여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행위) 활동도 지원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워케이션 이용자 수요에 맞춰 숙소를 더욱 다양화하고, 체험활동을 늘린 만큼 올해는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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