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이양 은퇴직불 가입자 만족감 높아

기사승인 2024. 04.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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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이양 은퇴보조금 첫 지급
은퇴직불사업 5년간 한시 추진
농지이양 은퇴직불금 첫 지급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을 강화군에 거주하는 한모씨에게 첫 지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신규 도입한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예산은 126억원이 편성됐다.

이날까지 301명의 신청자가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자에게 농지이양 은퇴보조금을 지난 15일 첫 지급했다.

본 사업을 통해 월 20만원을 지급받고 있는 한모씨(70대, 강화군 거주)는 "지사를 방문해 농지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가입했는데, 매도대금 외에 매월 농지이양 은퇴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생활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은퇴보조금 덕분에 자식들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며 "앞으로 잔여농지로 텃밭을 가꾸며 넉넉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태선 농지은행처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5년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예산이 소진될 경우 가입 및 지급이 불가하다"며 "농업에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고령농업인께서는 하루빨리 공사 관할 지사에 신청·접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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