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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개막…ICT 기업 “AI 기술로 일상 혁신”

‘월드IT쇼’ 개막…ICT 기업 “AI 기술로 일상 혁신”

기사승인 2024. 04. 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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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설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4 월드IT쇼의 막을 열었다.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전시회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한다. 올해는 7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LG CNS, 카카오 등과 CES(세계가전전시회,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주재넷, 리틀캣, 그래핀스퀘어, 앙트러리얼리티, 스키아 등 유망 디지털 기업들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올해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개최하여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들어선 AI에 의한 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하고, AI 산업의 화두인 생성형 AI와 AI 반도체를 비롯하여 생활속 다양한 분야에 깊숙이 들어온 AI가 그릴 미래상을 각 분야 산업계 일선의 기업인이 강연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을 콘셉트로 '갤럭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관람객은 실시간 통역·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S24 시리즈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삼성의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 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감지능' 혁신 제품을 전시한다. 공감지능은 LG전자가 AI 기술로 이용자와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재정의한 개념이다. 실시간 생활지능과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갖춘 AI이다. 이를 적용한 'LG 알파블'을 전시했다. 또 랩톱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전시한다. 아울러 AI 가전인 '알파11 프로세서'와 세탁·건조기, 공기 청정기 등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시관에서 '구독 하우스'를 통해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를 이용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도 이용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1984년 국내 최초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을 시작으로 판매됐던 단말기,네이트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등 통신 특화 LLM의 활용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KT는 'AICT 컴퍼니, KT'를 주제로 학교, 일터 등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CT 기술을 선보인다. AI를 결합한 플랫폼과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고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도 공개한다. 전시관 한켠에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특화 네트워크 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KT의 그룹사인 KT DS와 이니텍, 나스미디어도 참여해 기업용 생성 A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4일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고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하고 지난 9일에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며 "다음 달에는 AI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각국의 정상들과 함께 AI의 안전한 활용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여 국제적 위상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I 강국이자 모범국가로서의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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