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산, 지방 광역시 중 대단지 아파트 비중 최소…‘라엘에스’ 관심

울산, 지방 광역시 중 대단지 아파트 비중 최소…‘라엘에스’ 관심

기사승인 2024. 04. 18. 14: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2033가구 '라엘에스' 이달 분양
인근에 1304가구 대단지 추가 조성…주거 타운 형성 기대
라엘에스
울산 남구 '라엘에스'(남구 B-08구역 재개발) 아파트 투시도./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지방 광역시 중 대단지 아파트 비중이 가장 낮은 울산에서 2000가구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에서 입주를 마친 1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1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전체 아파트 1224곳 대비 1.2% 수준이다. 대전 4.2%(779곳 중 33곳), 부산 2%(3536곳 중 72곳), 광주 1.8%(1028곳 중 18곳), 대구 1.5%(1851곳 중 27곳)과 비교해 가장 낮다.

울산은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면적(1144㎢)이 넓다. 하지만 산지 지형이 많고 그린벨트 면적이 전체의 23.52%에 달해 도시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소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주로 들어설 뿐, 대단지 아파트가 드물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남구에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신정동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이달 남구 신정동에서 '라엘에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정동 7개 정비사업 구역 중 최대 규모인 남구 B-08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203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 남구 B-07구역에도 1304가구 대단지가 들어서 이 일대가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특화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이 도입되고 공용관리비도 절약된다"며 "또 많은 주거 인구를 기반으로 주변 인프라 개선 및 환금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