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친환경 ‘방제13호함’ 해양오염 사고대응 업무 수행

기사승인 2024. 04.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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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사고 신속히 대응, 해상 화재시 소화
울산해경, 친환경 ‘방제13호함’ 해양오염 사고대응 업무 수행
18일 울산항에서 친환경 LNG 방제13호함 취역식을 열었다/울산 해양경찰
기름 및 위험 유해물질 방제 작업 기능뿐만 아니라, 해상에서 화재 발생 시 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LNG 방제13호함이 새롭게 출발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울산항에서 친환경 LNG 방제13호함 취역식을 열었다.

취역식은 관계기관, 단체장 및 경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LNG 방제13호함이 새롭게 출발하는 결의를 다짐하는 식이 진행됐다.

경과보고은 표창장·감사장·명명장 수여, 치사, 축사 및 격려사, 테이프 커팅, 방제13호함 내부 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역한 1000t급 방제13호함은 153억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길이 56.4m, 폭 12.0m, 13knot(시속26km)의 속력으로 최대 1200해리(2222km) 연속운항이 가능하다. LNG와 디젤 연료를 복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제함으로서 기존 함정보다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함이다.

방제13호함은 기름 및 위험 유해물질 방제 작업 기능뿐만 아니라, 해상에서 화재 발생 시 소화할 수 있도록 시간당 1800톤 살포 가능한 소화포 3대가 탑재돼 있으며, 최대 1만t급까지 예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울산 해양경찰 서장은 “친환경 방제함이 배치되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태세를 갖추었으며 깨끗한 울산바다를 보전해 후손에게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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