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UAM 산업 적극 지원…내년 상용화 견인

기사승인 2024. 04.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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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기술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FIX 2024’에서 신공항과 공존하는 시민특별체험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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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드론기술센터 전경./배철완 기자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오는 하늘을 나는 택시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올해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오는 파리올림픽에서 UAM이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가 UAM의 지역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4년 UAM 산업기반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UAM은 미래 교통수단의 대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UAM 산업을 선정하고 2023년부터 시비를 투입 적극 육성하는 이유다.

먼저, UAM의 본격 성장기에 지역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UAM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그리고 선도기업을 유치하여 UAM 산업 육성과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UAM 부품개발,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인프라, 인증 시험평가 등 UAM 기술 전(全) 분야에 대하여 UAM 연구개발 과제(R&D)를 공모 중이다.

대구에 소재한 기업, 지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역외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5월 중 평가를 거쳐 총 4개 과제에 시비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 기업 중 IGIS의 'UAM 공간정보 활용한 기상관측 실증 및 DATA 구축', 무지개연구소의 'UAM 버티포트 정밀접근 비행유도 체계 구축'은 특허출원과 공인시험(KCL) 인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UAM 분야 기술 수요 조사를 제출하고 국비 과제를 추진 중이다.

시는 지역의 강점인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UAM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UAM 지역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새로운 교통체계에 대한 시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오는 10월23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미래모빌리티 전시관에서 특별체험관을 운영해 UAM 선도도시 대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기업들이 UAM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구가 UAM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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