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농사 성패 ‘어미묘 관리’에 달렸다.

기사승인 2024. 04.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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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농사 성패 ‘모주 관리’에 달렸다.
딸기 어미묘./충남도 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어미묘 정식(종자나 묘를 정한 밭에 심는 것)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딸기 농가들이 우량 자묘 생산을 위해서 영양 및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성공적인 딸기 농사를 위해서는 건강한 어미묘로부터 우량 자묘를 얻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 작은뿌리파리,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도록 살피고 영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딸기 어미묘는 관부가 13~15㎜가 될 때까지 키우고 정식 후 상토가 과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뿌리가 활착된 후에 양분 공급을 시작해야 한다. 또 병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적 약제 방제 등 육묘하는 기간 동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식 초기에 어미묘에 발생하는 꽃대와 약한 런너(포복경)는 제거해야 충실한 자묘를 받을 수 있다. 런너(포복경) 발생 방향을 한쪽으로 가지런히 정렬해 주면 자묘 받기가 더 편하고 쉽다.

김명희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육묘 초기 물과 양분 관리 등 적절한 생육 관리와 함께 병해충 예방을 철저히 해야 안정적인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어미묘 관리에 대한 농가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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