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신고 받던 ‘포트홀’ AI로 탐지한다

기사승인 2024. 04.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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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 도로 위험물 탐지 'AI 도로탐지 시스템' 도입
AI가 포트홀 발견하면 사진과 위치정보 관련부서에 전송
AI 도로탐지 시스템 이미지.
AI 도로탐지 시스템 이미지./수원시
도로포장이 파손돼 움푹 파인 작은 구멍을 뜻하는 '포트홀'(도로파임)은 눈·비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아스팔트 균열 부분에 물기가 스며든 상태에서 반복된 차량 하중으로 포장 일부가 파손돼 발생한다.

수원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도입한 것으로, AI 기반의 영상촬영 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을 발견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포트홀의 사진과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련 부서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PS(위치정보 시스템)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균열·낙하물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도로 위험물 종류, 사진,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한다. 담당 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한다.

수원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관리 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AI 영상 촬영 장치를 탑재한 차량이 포트홀 발견 즉시 신고 및 분석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신속한 대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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