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황새공원 구경도 식후경 입니다”

기사승인 2024. 04.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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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더본, 식체험 프로그램 신메뉴 20여종 개발
황새관찰 이외에도 먹는 재미 더해 차별화 된 서비스
예산황새공원 식(食)체험 신메뉴 개발로 어린이 체험객 만족도
예산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마련한 식체험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요리실습을 하고 있다./예산군.
예산황새공원에 가면 황새관찰체험 이외에도 '먹는 재미'를 더할 수 있게 됐다. '

예산군이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식(食)체험 프로그램 신메뉴 20여종을 개발한 것. 식재료는 예산 농산물을 주요 테마로 했다.

아이디어는 '금강산도 식후경…황새공원 구경도 식후경'에서 출발했다.

22일 황새공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신메뉴 개발에 착수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강사 6명과 요리 실습 및 강사 소양 교육(18시간)을 추진했다. 신메뉴 조리책자(레시피북) 제작 등 용역은 4월 말까지 진행된다.

또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난 18일 황새권역마을 식체험장에서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가정성 계절 채소를 넣어 만든 '캐릭터 카레'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행사 현장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메뉴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를 구분해 식사류와 간식류 등 총 20여종이다. 황새쌀 주먹밥 고로케, 예산사과 계란(에그) 샌드위치, 예가정성 계절 채소를 올린 유부초밥, 꽈리고추 잡채, 예산 미황쌀 라떼(커피) 등 친환경 쌀과 신선하고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예산황새공원 식체험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내외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중등학교 학생 체험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외에도 황새관찰체험, 생물관찰체험, 친환경 키링 만들기, 모내기, 벼 베기, 반딧불이 체험 등 시기별 다양한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황새공원은 어린이·청소년 체험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 및 황새축제 등 행사와 연계한 성인 대상 식체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조리법이 더해져 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가 개발돼 예산황새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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