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린이들의 목소리 시 정책에 반영

아동참여단 통해 아동권리침해 등 개선책 제안 받아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열린 '제5기 아동참여단' 발대식에서 아이들과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아동들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아동참여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아동참여단은 아동 권리와 관련된 당사자들의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제안 기구다.

선발된 71명의 '제5기 아동참여단'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학교에 다니는 7~12세 초등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 2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찾아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내고 아동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역량 강화를 위한 아동 권리교육과 체험활동, 아동 권리 인식개선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성남시의 정책이 돼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