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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전력 수요 늘고 수익성도 개선 중”

“HD현대일렉트릭, 전력 수요 늘고 수익성도 개선 중”

기사승인 2024. 04.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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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전력기기 수요 ↑
북미·중동向 전력기기 수익성도 개선 중
NH투자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전력기기의 수요가 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봤다. 투자 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전력기기의 수익성이 글로벌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인적 분할 후 독립 출범한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력기기(전력변압기·고압차단기)와 배전기기(배전반·중저압차단기), 회전기 등을 주로 제조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8010억원, 영업이익은 178% 급증한 12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16.1%를 기록한다고 봤다.

이에 북미와 중동 향 전력기기들의 수익성이 글로벌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신규 수요 및 노후 전력설비로 인한 교체 수요를 예상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투자가 늘며 전력설비 발주도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8년 이후 납기를 목표로 하는 수익성 높은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에 대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계속해서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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