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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이슈 재점화 추진

민주당,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이슈 재점화 추진

기사승인 2024. 04.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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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검토 중인 국방부 앞 홍범도 흉상<YONHAP NO-2815>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이슈를 재점화시킨다.

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별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에서 교내 독립영웅 흉상 존치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특위위원들과 민주당 국방위원 외에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독립유공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8월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한 독립영웅 흉상에 대한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국회와 각 독립유공자단체, 그리고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은 꾸준히 해당 철거계획에 대한 반대의견을 개진해 왔다.

송옥주 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위 위원장은 "국방부와 육군은 지금이라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에 따라 관련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선포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계획이 완전 백지화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고문인 우원식 의원은 "이번 총선 결과는 독립투사들을 정권의 이념·역사전쟁에 이용하지 말라는 엄중한 민의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국방부와 육사에 교내 독립영웅 흉상 존치 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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