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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자력 안전·품질관리 ISO 19443 취득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자력 안전·품질관리 ISO 19443 취득

기사승인 2024. 04.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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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 25일 서울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왼쪽)와 서정욱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원자력 관리 능력 입증으로 해외 원전 수주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ITNS ITNS; 고장으로 사람이나 환경이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제품, 서비스, 품목 또는 활동)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원전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대우건설로서는 ISO 19443의 취득은 큰 경쟁력이다.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으로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며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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