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촬영지는 어디일까’…문경시 핫플레이스로 ‘우뚝’

기사승인 2024. 04.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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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자전거 구랑리역’, ‘에코월드’등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
눈물의 여왕 세트장
경북 문경시 문경읍 용연리에 지어진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나오는 '용두리 슈퍼' 세트장/tvN 드라마 화면 캡쳐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 덕분에 경북 문경시 곳곳이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5월부터 문경읍 용연리와 문경시의 수려한 자연 및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 인기를 힘입어 극 중 백현우 고향 용두리로 나오는 용연리와 문경읍 소재지 방문객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13회), 21일(14회)은 백현우, 홍해인의 데이트 장소인 철로자전거 구랑리역과 홍수철(곽동연), 천다혜(이주빈)가 놀러 온 놀이공원인 에코월드 등 문경시 주요 관광시설이 노출돼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눈물의 여왕'이 tvN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해외관광객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극 중 용두리 슈퍼와 같은 인기 촬영 세트 재설치 등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 21일 방송분(14회)이 최고 26%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28일(16회)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수의 촬영장 등 드라마, 영화 제작 환경이 우수한 도시로 지역 촬영 시 적극 지원할 테니 제작사들이 많은 방문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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