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남아 최대시장 교류 확장…태국·베트남 집중 공략

기사승인 2024. 04.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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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시와 농식품 수출 상호 협력 추진
경남도청
경남도청./ 허균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과 베트남을 집중 공략한다.

경남대표단이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인 태국 방콕시와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한다.

이번 동남아 해외출장은 경남의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외국인 인력확보 등을 통해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의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대표단은 △태국 방콕시 국제교류협력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판로개척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약 △베트남 동나이성 친선결연 강화 △국내복귀 예정기업 투자유치 △대학간 교류(유학생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등 광폭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29일은 태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태국에 진출한 도내기업을 방문해 현지공장을 시찰하고, 경남도와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로 알리고 있는 현지기업에 대한 격려 및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30일은 역사적 유적과 현대 도시가 공존하는 태국 방콕시의 청사를 방문한다. 관광산업과 수출입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양 자치단체간 실리적 교류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계획이다.

경남도 농수산식품 수출국가 8위인 태국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 도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판로 개척 및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수출유통망 협력업체도 발굴해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다음 달 2일 베트남으로 건너간 대표단은 경제수도인 호치민에서 국내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남의 제조, 원전, 방산 등 주력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집중 홍보하며 경남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산업·계절인력, 유학생 등 외국인 인력 유치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 교류 협력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간다. 동나이성은 경남도와 1996년 5월 친선결연을 체결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태국·베트남 방문을 통해 동남아 최대시장과의 실질적 교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 수출판로를 확보하고 도내 산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인력 유치에 두 팔 걷어 나서는 등 경남 발전과 도약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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