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한 것이 현실로” 대구시교육청 메이커 교육 추진

기사승인 2024. 05. 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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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융합 교육 기반 조성
동아리활동
지난해 대구 메이커교육의 일환인 학교 동아리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로 손꼽히는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학생들에게 함양시키고자 '메이커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메이커교육이란 학생이 창의적인 사고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을 말한다.

올해 교육은 기반 조성, 운영 내실화, 역량 강화와 성과 공유·확산을 중점에 두고 추진된다.

메이커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시교육청은 초·중·고 15교에 교당 5000만원을 지원해 창의융합 메이커실을 구축한다. 또 11교에 기자재 관련 안전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한 메이커융합교육 지원단은 교육자료 개발부터 연수 지원까지 메이커교육 활성화에 주력한다.

교육 운영 내실화에도 힘쓴다. 시교육청은 메이커교육 거점센터(발명교육센터) 8곳을 운영해 학교 컨설팅과 수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교육 우수학교였던 8교는 선도학교로 지정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하고 우수사례로 일반화하는 데에 노력한다. 또 메이커교육 관련 운영과제를 실천하는 학교를 169교 선정해 교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테마형 메이커 직무연수, 학교 맞춤형 자율 연수 등을 실시한다. 창의융합 메이커실 주요 기자재 운용과 관리 방법, 메이커 수업 설계·실습을 통해 교육 전문가도 양성한다.

메이커교육 선도학교의 우수사례는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에서 공유하고 교육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구 메이커스쿨 플랫폼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9월에 열리는 대구 메이커페스타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12월에는 성과 나눔 워크숍을 연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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