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고령옥미’ 선정

기사승인 2024. 05. 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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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단일품종·고품질 유지 위해 노력
고령옥미
고령군의 지역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 /고령군
경북 고령군의 지역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가 4연 연속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9일 고령군에 따르면 경북 우수브랜드 쌀 평가는 지난해 브랜드 쌀 매출 실적이 20억원 이상인 경영체의 추천을 받아 진행된다. 추천받은 브랜드의 쌀 품위, 품질, 품종 혼합 비율 등을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한다. 기관에서 나온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6대 우수브랜드를 선정한다.

군은 '고령옥미'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야산 발원의 소가천 맑은 물과 비옥하고 깨끗한 토질을 바탕으로 2ha 이상의 집단화된 농경지와 1모작 지구를 대상으로 단지화를 실시했다. 또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행하는 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고령옥미(품종: 삼광)은 436농가의 466ha 계약재배를 통해 1763톤이 생산됐다. 군은 쌀 수매 시에 DNA 검사를 실시해 이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있다. 이품종 혼입률이 21%가 넘으면 3년간 고령옥미 계약재배를 제한하고 생산장려금 지원에서 제회해 단일품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과 고령옥미 생산 농가, 판매업체인 고령RPC에서 고령옥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식량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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