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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측 “강압적 감사NO…어도어 스타일리스트도 협조적”

하이브 측 “강압적 감사NO…어도어 스타일리스트도 협조적”

기사승인 2024. 05.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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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하이브 측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의 입장을 다시 반박했다.

하이브는 10일 어도어가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를 하이브가 불법 수취 금액으로 둔갑시킨다는 입장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역량이 높은 '내부' 인재가 올린 성과 보상을 '외부'로부터 수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이는 관행이 아니라 불법"이라며 "유연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 회사가 수령하고 다시 인센티브로 정당하게 지급해야 한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담'이라고 치부하더니 이번엔 불법을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는 어도어 경영진과의 대화에서 스타일리스트 팀장의 비위에 대해 '광고 피를 혼자 먹지 않냐. 어시(어시스트 직원)들은 안 받으면서 일하고, 이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냐. 사실 처음에 허락했을 때는 우리도 미처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일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고, 이익은 팀장이 사적으로 챙기는 것이 문제가 있음을 민 대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라며 "애초 이 건은 올해 2월 해당 팀장의 인센티브가 0원이 책정된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하이브 HR팀이 어도어에 문의하면서 인지됐고, 당시 어도어 측은 '관행이다,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을 뿐 아무런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당사는 이후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정황 증거를 확인한 뒤에 심각한 비위 행위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도어 스타일리스트 팀장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9일 있었던 하이브 측 감사가 강압적이었다는 이야기에 대해 "9일 진행된 감사는 전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해당 팀장도 자발적인 협조 의사를 밝혀 자택에 보관 중인 노트북 제출까지 진행됐다. 당사는 신원이 철저히 보호돼야 할 팀장급 직원을 앞세우는 민 대표의 행태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회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정당한 권한을 갖다. 오히려 불법행위에 관여한 당사자에게 협조를 철회하도록 강요한다면 이러한 행위야말로 부적절한 개입이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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