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가 3일 골프장 페어웨이 위에 3차원(3D) 라이팅쇼를 오픈했다.
오크밸리는 지난해 겨울 국내 최초로 숲 속에 3D 라이팅쇼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오픈하고 움직이는 숲을 연출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달빛, 조명으로 빛나는 꽃길, 하상욱 시인의 네온사인 로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무와 돌을 배경으로 3D 맵핑을 한 메인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7개월 간 13만 명이 다녀간 이곳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오크밸리는 페어웨이를 3D 맵핑해 골프장 잔디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번 골프장 페어웨이 3D 맵핑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광활한 대지의 율동감으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전용 데크를 설치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퇴장 동선에서 다시 한 번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소나타 오브 라이트’의 여운을 최대로 갈무리 할 수 있게 했다.
‘소나타 오브 라이트’ 골프장 페어웨이 3D 라이팅쇼는 3일 오후 8시 오픈한다. 하절기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입장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