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주도해 설립한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가 20일 대전시 서구 통계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이번 협력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통계작성 역량 증진을 위한 UN협력기구로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됐다.
앞으로 협력센터는 △범죄·안전·정의 관련 정책연구 및 지표개발 △범죄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 △국내·외 범죄통계 지식 허브로서의 교류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저해하는 요소들인 범죄, 폭력, 인신매매, 부패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범죄통계가 필수 인프라”라며 “이러한 범죄통계 작성 역량을 획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협력센터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