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늘 오전 북에 해안포 사격 항의문 발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이 사진을 보도했다. 촬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방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린도 방어대 시찰에서 해안포 사격을 지시한데 대해 북측에 항의문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이번 북측의 해안포 사격훈련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두로 항의하고 전화통지문도 보냈다”면서 “저희가 오전 매일 두 차례 정기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 시간대에 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직접 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