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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은학교 근무 황기택씨 ‘2019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성남 성은학교 근무 황기택씨 ‘2019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기사승인 2019. 11.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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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청주시 흥덕구청 '최우수'·전주시 완산구청 '우수'
경찰청·서울시·대구시 공로상...전국 1만2000여곳 6만여명 대상 선발
기찬수 병무청장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안정적 근무여건 조성 더욱 노력"
사회복무대상 시상식/병무청1
병무청이 27일 충북 보은군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올해의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와 기관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병무청 제공
“장애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경기도 성남시 성은학교에서 근무하는 황기택(24)씨가 27일 올해 여섯번째를 맞는 병무청 사회복무대상을 받았다. 충북 보은군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이날 시상식이 열렸다.

황 씨는 장애학생들의 활동지원 업무를 하면서 의사소통 보조기구와 앞 쏠림 방지 휠체어, 온도측정 기능 식사보조 기기 등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명품을 개발했다. 각종 발명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다.

황 씨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과 분야별 최우수상 5명 등 11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수상했다. 우수 복무관리와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기관 5곳, 담당직원 3명 등 모두 19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청이 최우수 복무기관상을 받았으며 전주시 완산구청이 우수 복무기관을 수상했다. 사회복무요원 신규배치 등 효율적 제도 운영에 기여한 경찰청과 서울시, 대구광역시가 공로상을 받았다.

전국 1만2000여 곳 기관에서 복무 중인 6만 여명의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복무기관에서 추천을 받았다.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표창심사위원회를 거쳐 5곳 복무기관 등 모두 59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올해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이나 복무관리 우수 기관·직원 뿐만 아니라 사회복무제도 발전 기여 기관에 대한 공로상도 신설했다.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거나 범죄자를 붙잡는 등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켜준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특별상도 신설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우리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들로부터 더 따뜻한 관심을 받으며 성실히 근무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과 안정적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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