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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문대통령 모친 별세 북한에 통지 계획 없어...북한, 조문·조전 의사 안 밝혀”

통일부 “문대통령 모친 별세 북한에 통지 계획 없어...북한, 조문·조전 의사 안 밝혀”

기사승인 2019. 10.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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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실무회담, 재차 제안도 검토 가능
"만남 통해 문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
금강산관광지구 골프장
금강산관광지구 골프장. / 통일부
통일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 소식을 북한에 통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님의 모친상과 관련해서는 통일부가 따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조문을 오거나 조전·조화를 보내겠다는 뜻을 표했는지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전날(29일) 금강산 관광지구 우리측 시설 철거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것에 대해선 “어제 북측의 답신이 온 이후에 우리가 특별히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금강산관광 사업자들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와 그리고 남북 합의 원칙에 따라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입장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실무회담을 다시 제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방안까지 포함해서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상호 합의를 위해서는 상호 협의가 필요하고 협의를 위해서는 어떤 만남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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