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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조국 민정수석 교체... 국민 56.5% 찬성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조국 민정수석 교체... 국민 56.5% 찬성

기사승인 2019. 07. 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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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윤희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2년 2개월 만에 교체된 것을 두고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사흘 간 실시한 7월 5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에서 '조국 민정수석 교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찬성 의견이 56.5%로 조사됐다. '매우 찬성한다'는 34.7%였고 '찬성하는 편'이란 응답은 21.8%였다.


반대 의견은 22.9%였다. '매우 반대한다'는 10.2%, '반대하는 편'이란 응답은 12.7%였다. '잘 모름' 등으로 응답을 보류한 비율은 20.6%였다.


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주간 정기 여론조사/ 그래픽=아시아투데이

연령별 조사를 보면 50대 68.5%, 60세 이상 63.3%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 26.1%, 30대 26.8%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남·울산 64.6%, 대구·경북 63.3%, 대전·충청·세종 63.5% 등으로 상대적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강원·제주 37%, 경기·인천 28.8%로 반대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진보 정당 지지자들에서 반대 비율이, 보수 정당 지지자들에선 찬성 비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0.8%, 자유한국당 지지자 66.6%가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자 27.3%, 한국당 지지자 19.1%는 반대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찬성 의견이 절반이 넘은 것은 조 전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것이라는 진보 지지층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보수 지지층에서는 원래도 조 수석에 대한 교체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면서 "최근 조 수석이 청와대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정부·여당 지지층에서도 조 수석을 교체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5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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