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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中 항의

    중국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왕원빈(王汶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적으로 발동한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침략 전쟁에 심각한 죄책이 있는 A급 전범 14명을 봉안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한 일본의 부정적 동향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 中 광둥성 사상 최대 폭우, 3일 동안 더 올 예정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4월 22일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3일 동안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현지 재난 당국이 비상 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폭우로 인해 광둥성 북부 샤오관(韶關)과 칭위안(淸遠)시에서 홍수가 발생, 당국이 재난 구호를 위한 비상대응에 나선 것으로..

  • 美·比, 남중국해서 합동훈련 시작…사실상 中 겨냥

    미군과 필리핀군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나순도) 등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22일 시작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발리카탄은 양국군 1만677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올해 훈련은 1991년 발리카탄이 처음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필리핀 영해 바깥 남중국해 해상에서 실시된다. 훈련 장소 일부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

  • 가자 공습에 숨진 엄마 뱃속 아기 살아났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부부와 딸 등 온가족이 사망했지만 임신한 엄마의 뱃속에 있던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브린 알사카니, 그녀의 남편과 딸이 모두 사망했다. 숨진 사브린 알사카니는 임신 30주 상태였다. 이 사실을 확인한 응급대원들이 시신을 급히 인근 쿠웨이트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제..

  • 몰디브 총선서 친중 성향 여당 압승…안정적 과반 의석 확보

    21일 치러진 몰디브 총선서 친중국 성향의 집권여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AFP통신은 이날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 중간 집계 결과를 인용해 여당인 몰디브국민회의(PNC)가 전체 93개 지역구 가운데 집계가 완료된 86개 중 66개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과반을 훌쩍 넘는 절대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반면 지난 2019년 총선 때 65석을 차지하며 의회를 장악했던 친인도..

  • 1분기 中 요식업소 46만개 폐업, 232% 증가

    집이 아닌 밖에서 먹는 것에 관한 한 진심인 중국인들의 식습관이 불황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면서 올해 1분기에만 폐업한 중국 내 요식업소들이 무려 46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2% 늘어난 것으로 먹는 것도 줄일 만큼 불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2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통계상으로는 그다지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 올해 1분기에..

  • 민낯 드러낸 호주 공공의료 시스템…수술 받으려면 두 달 기다려야

    공립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두 달을 기다려야 하고, 넘치는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응급실 밖에는 구급차가 길게 줄지어 서있는 호주 공공의료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 호주 에스비에스(SBS) 방송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의사협회가 최근 발표한 공립병원 보고서를 인용해 공립병원에서 제때 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공립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20년 전에 비해 평균 두 배 이상 더 오..

  • 불법이민자로 뿔난 프랑스령 해외영토 주민들…극우정당으로 민심 몰려

    정부에 불만을 품은 프랑스령 해외영토 주민들의 민심이 극우 정당으로 향하고 있다. 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대표가 마요트섬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마요트섬은 프랑스령 해외영토 중 하나로 인도양에 있으며 인구는 약 27만명이다. 현재 마요트섬은 비행기로 약 한 시간 떨어져 있는 작은 섬나라인 코모로에서 보트로 불법 입국한 난민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극심한 상황이다. 마요트섬 주민인 안드..

  • 네타냐후 "하마스에 며칠내 고통스런 타격"… 라파 공격하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유대인 축제인 유월절 동안(4월22∼30일) 하마스에게 "추가로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시민들의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유월절을 앞둔 영상 연설에서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한 우리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며 "며칠 내에 우리는 군사·..

  • 지난해 전세계 군사비, 3362조원으로 역대최고치…중동·우크라 전쟁 영향

    지난해 전 세계가 지출한 군사비 총액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33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2일 발표한 '2023년 세계 군사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동안 전 세계가 2조4430억 달러(약 3362조원)를 군사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6.8%(2030억 달러) 늘어난 수치로, SIPRI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 트럼프 운명 좌우 뉴욕 형사재판 배심원 구성 보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형사 재판 배심원 12명이 여성 5명·남성 7명으로 구성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뉴욕 맨해튼 거주 200명에 가까운 후보 중에서 판사·변호사·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의견 등 일련의 공정성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선정됐으며 변호사·간호사·시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

  • 5.18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특파원 별세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시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앤더슨 전 특파원이 이날 미국 뉴욕주 그린우드 레이크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딸 슬로메 앤더슨은 그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47년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앤더슨은 미시간 대학에서 학위를 포기하고 해병대에 지원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뒤 아..

  • 이-이, 공습전 비교...이스라엘, 전력 우위...미 미사일, 러 방공망 무력화

    상대국에 대한 타격보다 '경고'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되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전에서 이스라엘의 전력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산 공대지 미사일이 이란의 러시아산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 공군기지 방공망 레이더 손상 위성사진 공개 이스라엘 공군기지 유도로 경미한 타격, 이란의 대규모 공격과 대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매체 '이..

  • 위안부 피해 中 유족 자국 법원에 일본 상대 소송

    중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손들이 한국에서 진행된 소송 및 판결을 참고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자국 법원에 제기했다.중국 위안부문제연구센터 관계자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허우둥어(侯冬娥) 할머니 등 중국인 피해자 18명의 자녀와 손자녀는 지난 8∼10일 산시(山西)성 고급인민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고인 피해자 18명은 이미 모두 세상을 떠난 상태이나 초등학교 퇴직..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안' 찬성 12개국 대사 초치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가의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오렌 마모스타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엔에서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격상하는 것에 찬성한 국가의 대사들을 항의를 위해 초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무부가 밝힌 초치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한국, 몰타,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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