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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中 재계, 5년만에 만난다… 4대그룹 총수 총출동

    한국과 일본, 중국 재계 거물들이 5년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5년새 달라진 건 더 심화한 미중 첨단산업 패권 갈등과 진영화다. 특히 중국을 놓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까지 이권이 워낙 첨예한 상태라 국내 4대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안팎으로 머리를 맞댈 거란 관측이다. 부품 소재 강국인 일본과 더 끈끈해 져야 할 뿐 아니라, 미중간 강력한 진영 논리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되새겨야 한다는 조언이 산업계로부터 나온다...

  • 우리은행 경영진 총 14만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표명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은행장은 이번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중에서는 최다 보유 주식 수다. 평소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피력해온 조 은행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 건설업계, "부동산PF, 구체적 가이드라인 시장 불안 해소 긍정적"

    건설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을 평가해 부실 사업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정상 사업장은 지원을 강화,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명확한 평가기준을 제시해 해당 실무집행의 근거규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부동산PF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속도감 있게 연착륙 방안을 고민했다는 평가다. 다만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사진대로 부실 사업지가 단시간에 정리될..

  • 팬오션, 분기 매출 9755억원…경기회복 기조에 이익 개선

    팬오션이 13일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9755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벌크선 부문에서의 수익성 강화 노력 및 컨테이너선 부문의 적자폭 축소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42.9%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각 부문별로 보면 벌크선 부문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수익성 위주 대선 영업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20% 증가한 5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반도체·GTX도 안 통하네"… 평택 아파트 분양시장 '된서리'

    경기 평택시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에 나선 단지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다. 일반분양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청약 미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택지역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산업단지 등이 주거지와 인접해 많아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교통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적정 수요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지속..

  • 시장 성장 속 불붙은 경쟁···배달의민족, 구독 모델로 1위 사수

    최근 심화되는 배달 앱 사이 무료 경쟁에 배달의민족이 멤버십 서비스 출시로 경쟁사의 추격을 뿌리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주문 건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이탈고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신규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준비 중에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배달의민족 앱에서 배민클럽의 광고 이미지를 노출하며 해당 서비스의 출시..

  • [아투포커스]서경배號 아모레퍼시픽, 포트폴리오 마지막 퍼즐은 '오설록'

    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성장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오설록은 사업 강화를 위해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투자에 비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지원해온 서경배 회장의 '뚝심'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오설록 실적 고공행진…매장 방문 고객·글로벌 수요 확대↑ 1..

  • 스타와 손잡는 유통업계, 브랜드 정체성 각인 나선다

    패션과 뷰티업계 전반에서 스타를 앞세우며 치열한 시장 속 존재감 강화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과의 협업으로 보다 이색적인 접근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오는 19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35 성수 1층에서 '보이넥스트도어ㅣ샌드사운드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샌드사운드는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색을 입혀 이번 팝업스토어를 차별..

  • 사회적 책임 다하고자…5월 후원활동에 나선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하는 선행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11일 세계 철새의 날을 앞두고 10일 인천녹색연합에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매년 세계 5대 갯벌인 영종도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후원했다. 영종도 갯벌을 포함한 인천 갯벌은 2021년 유..

  • 일본 시장 엇갈린 희비…네이버 '울고' 시프트업 '웃고'

    네이버가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시프트업은 일본 시장에서 흥행궤도를 달리며 국내 게임업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네이버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 지도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을 공식화했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64.5%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소프트뱅크에 지분이 일부라도 넘어갈 경우, 경영권 이전의..

  • 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624억원…전년比 1.5%↑

    SK네트웍스가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내실을 다졌다. 1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769억원,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전 사업에 걸쳐 본원적 경쟁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호텔 사업에서 높은 수익 향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힐은 지난해 말 '더뷔페'를 리뉴얼..

  • "이번엔 청약 넣어볼까"…수도권 알짜 개발지구서 분양 봇물

    주거 편의성 및 투자 가치를 두루 갖춘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수요자 시선이 5월 분양 단지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내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이달 분양을 계획한 곳이 많다. 분양 단지 대부분이 지자체 등의 계획 아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분양가만 적정하다면 청약 흥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 블록에..

  • 거래소, 상장사 이사회 대상 간담회 열어…"적극적 참여 필요"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들을 대상으로 지난 밸류업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장기업 10개사의 사내·사외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이사회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

  • 가스公, 1분기 영업이익 9216억원…미수금은 골칫거리

    가스공사가 최근 1년 동안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다만 미수금은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았다. 13일 가스공사는 공시를 통해 2024년도 1분기 영업이익이 921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한 값이다. 매출은 12조8107억원, 당기순이익은 406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감소, 191.9%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국제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세 덕분이다. 가스공사는 올 1분기 전년도 용..

  • KT알파, 1Q 영업익 전년比 425%↑···"취급고·모바일상품권 매출 확대"

    KT알파가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KT알파는 1분기에 1065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25.5%나 증가했다. T커머스 사업의 취급고 성장 및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이 같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커머스 사업 취급고는 상품 경쟁력 강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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