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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북한 미사일 과민반응 안해”, “한일 갈등, 빨리해결 요청”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북한 미사일 과민반응 안해”, “한일 갈등, 빨리해결 요청”

기사승인 2019. 08. 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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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gypt <YONHAP NO-3526> (AP)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워싱턴 펜타곤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이집트와의 양자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6일 “미국은 최근 수주간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과민반응하지 않겠다”면서 “평양과의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스퍼 장관은 “핵심은 외교의 문을 계속 여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과민반응을 하지 않겠지만 모니터하고 지켜볼 것이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이 이날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과 일본 방문 중 북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시 중인 ‘동맹’ 훈련과 관련해 향후 연합 군사훈련으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간의 첨예한 경제갈등과 관련해 에스퍼 장관은 “(한·일) 양측에 이 이슈를 빨리 해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북한과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그런 종류의 정보 공유가 계속되도록 권장할 것”이라면서 “이것(지소미아)은 우리에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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