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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조사 결의안 美하원 통과, 트럼프 “역사상 최대 마녀사냥”

트럼프 탄핵 조사 결의안 美하원 통과, 트럼프 “역사상 최대 마녀사냥”

기사승인 2019. 11. 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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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표결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 조사를 공식화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표결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 조사를 공식화했다.

31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의 절차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을 ‘찬성 232·반대 196표’로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의회에서의 첫 표결이 통과됨에 따라 추후 민주당 하원의 탄핵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하원 의석 분포상 탄핵 조사 표결 통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이다. 하원 총 435석 가운데 민주당이 234석, 공화당은 198석이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무소속 1석, 두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다.

양당 의원들이 당 노선에 따라 투표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표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이라며 “탄핵 사기가 우리 증시를 해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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