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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애니’, 내달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가족뮤지컬 ‘애니’, 내달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기사승인 2019. 11. 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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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29일 대극장...황석정·김석훈 등 출연
20191126애니쇼케이스
뮤지컬 ‘애니’ 쇼케이스 모습./제공=세종문화회관
가족뮤지컬 ‘애니’가 내달 14~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는 밝고 용감한 애니가 유명하지만 불행하게 살아가는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롤드 그레이의 ‘작은 고아소녀 애니’가 원작인 뮤지컬 ‘애니’는 1976년 코네티컷 주 해담의 굿스피드 오페라 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1977년 브로드웨이 엘빈 극장(현 네일 시몬 극장)에 입성한다. 그해 제 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대본상, 음악상, 안무상, 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그래미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들이 주는 최우수 뮤지컬상 등 뮤지컬계의 최고상을 휩쓸었다.

이후 브로드웨이 최고 히트작으로 관객몰이를 한 뮤지컬 ‘애니’는 1982년 영화화되면서 대중에게 더 친숙해졌다. 이 작품은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마법을 걸어 준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2006년 12월 서울시뮤지컬단이 초연한 뮤지컬 ‘애니’는 2018년까지 5회에 걸친 재공연 모두 관객점유율 80% 이상을 달성하며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송년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애니’ 역으로 황예영, 최연우가 출연한다. 해니건 역에 황석정, 워벅스 역에 김석훈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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