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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오픈트레이드,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 연계 등 MOU 체결

KB증권-오픈트레이드,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 연계 등 MOU 체결

기사승인 2019. 12.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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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KB증권 -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과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B증권
KB증권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는 박정림 KB증권 사장,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제휴로 KB증권은 오픈트레이드에 증권업계 최초 오픈API(기업 IT서비스의 외부 공유 및 협업 지원 기술) 기반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고 오픈트레이드 이용 고객들은 KB증권 계좌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 등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재무, 회계 등 정량적 데이터보다는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및 성장성이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된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펀딩 투자 시 투자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비상장주식)을 통해 시세차익과 배당 등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금 전액의 소득공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픈트레이드는 2012년 설립 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을 인가받았다. 현재 스타트업 정보 1만여 개가 등록돼 있으며 개인투자자 7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쉽고 간편한 비상장사 투자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저변 확대로 새로운 자본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자금조달의 순기능을 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오픈API기반 디지털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디셈버·쿼터백 등 로보어드바이저사와의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출시, 종합자산관리 앱 뱅큐에 펀드케어서비스 오픈 등 핀테크사와의 오픈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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