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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당, 송하예 소속사 음원사재기 정황 포착…“검찰·경찰 수사, 박경 아냐” 일침

정민당, 송하예 소속사 음원사재기 정황 포착…“검찰·경찰 수사, 박경 아냐” 일침

기사승인 2020. 01. 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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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당 제공

정민당 창준위가 가수 송하예 소속사의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정민당은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 소속사의 홍보를 대행하고 있는 관계자의 음원사재기 정황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정민당 측은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며 송하예의 곡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고 있는 컴퓨터 모니터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창준위에 따르면 송하예 '니 소식'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음원 순위 수직 상승 행태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11일 발표된 '니 소식'은 같은 달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김근태 대변인은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밝혔다.

창준위는 이 영상을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8일 오후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이와 관련해 “먼저 정민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현재 법적인 검토 중”이라며 “변호사 선임 이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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