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흥민, 교체 투입해 30분…토트넘 FA컵 재경기서 미들즈브러에 2-1 승

손흥민, 교체 투입해 30분…토트넘 FA컵 재경기서 미들즈브러에 2-1 승

기사승인 2020. 01. 15. 13: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Britain Soccer FA Cup <YONHAP NO-1425> (AP)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재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연합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교체 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다. 그러나 소속팀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재경기에서 승리하며 32강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미들즈브러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5일 열린 3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탓에 이날 재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오는 18일 리그 경기를 대비한 포석이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16분 승부를 굳히기 위한 첫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몇 차례 선보였지만 결국 침묵했다.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40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추가로 받았던 손흥민은 복귀 뒤 3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은 경기 시작 2분만에 득점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토트넘은 상대 골키퍼 토마스 메지아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메지아스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지오바니 로셀소의 발 앞으로 향했고, 로셀소는 골지역 정면에서 골대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차 넣었다.

전반 15분엔 에릭 라멜라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수비수 2명을 제치며 골지역 정면까지 돌파해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38분 조지 사빌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었지만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토트넘은 25일 프리미어리그 12위 사우샘프턴과 원정에서 32강전을 치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