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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별세] “유통 거목 떠난다”…조문 마지막날 애도 행렬

[신격호 별세] “유통 거목 떠난다”…조문 마지막날 애도 행렬

기사승인 2020. 01.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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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격호 회장 빈소 표정
구광모·정용진·조현준 등 재계 애도
우종순 본지 대표 등 언론계도 찾아
[포토] 신격호 명예회장 회장 조문 마친 우종순 대표이사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허창수 구광모이명희 정용진 조현준
허창수 전경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부터)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문했다. /아시아투데이=김현우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1일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재계 마지막 남은 ‘창업 1세대’를 기리기 위해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등 언론계 인사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약 1000여명의 조문객이 신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고 9시 18분께 신동빈 회장이 함께 조문객을 맞았다.

한국 유통업계에 한 획을 그은 거목임을 입증하듯이 유통 및 패션업계 인사들이 일찍이 조문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빈소에 40여분간 머물었다. 이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 신세계그룹 사장단도 조문했다.

이날은 강금실 전 장관, 구광모 LG회장, 김범석 쿠팡 대표,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 금춘수 한화 대표이사, 김혜경 버버리코리아 대표 등이 조문했다.

롯데그룹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이날 오전 9시부터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별장에도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분향소에는 주민 및 롯데 임직원과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방문했다.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이날 영결식 후 본인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롯데월드타워를 둘러보고 장지로 이동한다.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향년 9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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