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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손흥민,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기사승인 2020. 02.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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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2019-2020 FA컵 4라운드 재경기 이후 휴식기를갖고 있다. 이 기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에 있다. 지난달 23일 EPL 24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7경기 무득점 침묵을 깨는 골로 반등했고 지난달 27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이어 지난 3일 EPL 25라운드 강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추가골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6일에는 프로 데뷔 후 첫 페널티킥 골로 연속골 기록을 4경기로 이어갔다.

손흥민은 그동안 4경기 연속골은 몇차례 기록했다. 그러나 5경기 연속골 기록은 없다. 애스턴빌라전에서 득점한다면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 기록을 쓰게 된다. 동시에 EPL 통산 50골을 돌파한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 25라운드까지 EPL 통산 49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과 상대하는 애스턴빌라는 승점 25로 EPL 17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4)과 격차가 거의 없다. 손흥민이 새기록을 달성하는데 유리하다.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빠졌던 올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토트넘이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주포 헤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돼 새기록 달성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팀의 반등을 이끄는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토트넘은 EPL 6위(승점 37)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1)와 격차를 줄여야 한다. 20일 라이프치히(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2일 첼시와 리그 맞대결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더욱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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