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포스터, KBS |
배우 김희애, 박해준 등이 열연중인 JTBC '부부의 세계' 원작 드라마 '닥터 포스터'의 줄거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KBS에서 공개한 기획의도에 따르면 '닥터 포스터'는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복수를 노리는 여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시즌1은 영국에서 놀랄 만한 시청률(회당 평균 약 9백5십만 명)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2년 후 시즌2로 돌아온 '닥터 포스터'는 시즌1이, 남편 사이먼의 불륜과 그것을 묵인하는 주변의 친구들이 주인공 젬마를 어떻게 극단으로 몰고 가는지를 섬세한 심리 묘사로 풀어냈다면, 시즌2에서는 그들에게 남은 아들, 톰이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다.
시즌1 결말에서 젬마는 결국 사이먼과 이혼하고, 사이먼은 임신한 새 애인, 케이트와 둘이서 런던으로 떠난다. 젬마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지만 아들만은 지켜낸 것이다. 하지만 2년 뒤 사이먼이 파민스터로 돌아오면서 모든 일이 다시 시작된다. 사이먼은 커다란 초호화 주택을 구입한 후, 옛 친구들을 초대해서 화려하게 컴백 파티를 연다.
그날 이후, 그 사이 훌쩍 자란 15세의 톰은 엄마에게 말도 없이 아빠 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평소에 아빠를 무척 따랐던 톰. 사이먼이 아들에게 무슨 말을 한 걸까? 그 때부터 젬마와 사이먼의 싸움은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