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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코로나로 만우절 장난이라니”…정부 입장은?

김재중,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코로나로 만우절 장난이라니”…정부 입장은?

기사승인 2020. 04. 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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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가수 김재중의 만우절 장난 논란에 대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인 김**씨의 과한 만우절 장난 처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조금 전 연예인 김**이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기사가 나오고 화제가 되자 이 글을 수정하며 장난이라고 밝혔는데요"라고 게재했다.

이어 "공인이라는 사람이 코로나로 장난을 치는게 말이 됩니까? 뉴스에서도 과한 장난은 처벌 대상이라고 했는데요. 김**을 처벌하여 두번 다시 아무도 이런 장난을 못치게 해주세요"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재중은 만우절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재중은 여러차례 글의 전문을 수정하며 해명글과 사과글을 올렸으나 누리꾼들의 질타는 계속되고 있다.

김재중은 "제 글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해 애쓰시는 정부기관과 의료진들 그리고 지침에 따라 생활을 포기 하며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처벌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봐야 하겠지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법적 처벌이라는 측면보다는 지금 모든 국민이 코로나 19로 인해 상당히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서 발언이나 SNS 표현 등은 가급적이면 신중을 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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