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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2025년 유럽서 진행되는 미사일 방어훈련 첫 참가

한국군 2025년 유럽서 진행되는 미사일 방어훈련 첫 참가

기사승인 2023. 12.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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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차관,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양자회담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기
한-네덜란드 국방협력 업무협약 체결
Staatsbezoek Zuid-Korea
김선호 국방부차관(왼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오른쪽)과 양자 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한국군이 처음으로 유럽에서 진행되는 대공·미사일방어 훈련에 참가한다.

국방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2일(현지시간)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네덜란드가 독일과 함께 주도해 2025년에 실시하는 대공·미사일 방어 훈련인 JPOW(Joint Protect Optic Windmill)에 우리 군이 옵저버로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과 올롱그렌 장관은 양자회담에서 한반도 및 글로벌 안보정세,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Staatsbezoek Zuid-Korea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글로벌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제공=국방부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국방분야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국방 및 방산분야 교류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총리의 방한 당시 논의했던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1년 만에 체결하게 된 것을 평가하며, 이 업무협약을 제도적 기반으로 양국 간 실질적 국방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국방과학기술 및 그에 기반한 방산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지난 6월 개정된 '방산물자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방산군수공동위원회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외에도 내년 양국이 공동주최 예정인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 제2차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김 차관은 13일 오전(현지시각) 양국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양국 국방협력 전반에 대한 포괄적·일반적 원칙을 규정한 '한-네덜란드 국방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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