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이기식)은 14일 2022년 병역의무 기피자 355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병역의무 기피자 중 현역병입영기피는 109명, 사회복무요원소집기피는 46명, 대체복무소집기피는 2명, 병역판정검사기피는 23명,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은 175명이었다.
병무청은 지난 3월 이들에게 사전 안내를 하고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병역의무 기피공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
병무청은 지난 2016년 12월 병역기피자 237명의 인적 사항 등을 최초로 공개한 이래 지금까지 총 2255명의 기피자를 공개했다. 이들 중 1005명이 병역의무이행 등 기피 사유 해소로 공개대상에서 제외됐고 현재는 병역기피자 1250명의 인적사항이 병무청 누리집에 공개돼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의 공개를 통해 기피자 발생을 예방하고,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