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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거는 외교 문제 아닌 내부의 일”, 中 주장

“대만 선거는 외교 문제 아닌 내부의 일”, 中 주장

기사승인 2024. 01. 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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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중국 영토 불가분의 일부 강조
국가안보 지키키 위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주장
대만해협 주변에서 대대적 위협 가할 가능성 고조
중국이 오는 13일로 예정된 대만 선거와 관련해 "이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오닝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라이칭더(賴淸德)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중국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 지역의 선거는 외교 문제가 아닌 중국 내부의 일"이라면서 "관련 질문은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 하라"고도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더불어 미국 해군이 군사 기밀을 중국 정보요원에 넘긴 혐의로 징역 27개월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중국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측이 '중국 스파이'라는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대대적인 정보활동을 벌이겠다고 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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