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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진 ‘서대문을’ 출마, 헌신과 용기에 감사”

한동훈 “박진 ‘서대문을’ 출마, 헌신과 용기에 감사”

기사승인 2024. 02.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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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입장 낸 박진 전 외교부 장관
국무회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왼쪽은 박진 외교부 장관. /송의주 기자songuijoo@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대문을' 출마를 결심한 박진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이라며 "박진 의원의 헌신과 용기가 동료시민을 위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저도 모든 힘을 소진해서 박진 의원과 함께하겠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저는 윤석열 정부 외교부장관을 역임한 서울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총선 서대문을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헌신과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박 의원에게 서대문을 출마를 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당이 어려울 때마다 헌신하신 분이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오셨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당의 결정을 수용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현재 지역구는 서울 강남을이다. 서울 종로구에서 3선을 했지만, 21대 총선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종로에 전략 배치되면서 박 의원이 강남으로 이동했다. 이번엔 서대문을에서 도전장을 내게 됐다.

한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용인갑 배치설이 거론된다. 장 사무총장은 "어제도 이원모 전 비서관 지역구 관련 논의를 했고,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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