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의겸·강민정 등 제명… 민주연합에 ‘의원 꿔주기’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제명
민주당 주도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의겸·강민정 의원 등 6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을 연합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등 6명의 의원들에 대한 제명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총에서 제명된 6명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하게 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를 위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합 비례위성정당으로, 지난 3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6명의 의원들에 대한 제명 의결 외에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특검법의 당론 채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