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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 HBM 테스트 중…기대 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 HBM 테스트 중…기대 커”

기사승인 2024. 03. 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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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기적 같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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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가진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 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황 CEO는 "HBM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며, 기술적인 기적과도 같다"고 말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HBM3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3E D램을 엔비디아에 납품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전날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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