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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외환보유액 한 달만에 감소 전환…60억 달러↓

4월 말 외환보유액 한 달만에 감소 전환…60억 달러↓

기사승인 2024. 05.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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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32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4192억5000만 달러) 대비 5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노력과 함께 분기말 효과 소멸에 따른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06억1000만 달러(89.7%), 예치금 188억5000만 달러(4.6%),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6억4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3억7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자산별 변동을 보면 예치금이 116억9000만 달러 줄었고 SDR이 6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유가증권(57억3000만 달러), IMF포지션(3000만 달러) 등이 증가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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